2009년식 17만km를 주행한 SM5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에요. SM5 SE모델으로 외관이 너무 예뻐서 한눈에 반해서 구매를 하고 지금까지 벌써 15년이 가깝도록 주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당연히 정상적으로 운행이 가능해서 바로 지난 주말까지도 운전을 해서 지방에 여행까지 다녀왔을 정도로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제가 보직을 변경하면서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차를 사용할 일 자체가 없어지게 되면서 이제는 보내줄 시간이 왔다고 판단을 하게 되었죠.
외형적으로 흠잡을 곳은 많지 않은 상태였고 15년 이상 된 차량이지만 17만km 정도로 연식 대비 주행 거리도 짧은 편이라서 분명히 중고로 정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안타깝게도 상담을 진행해보니 이정도 스펙은 이 시장 내에서는 거의 낡은 차 취급을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판매는 힘들다고 했고 처분을 하는 과정을 진행하라고 하더군요.
당분간은 차를 쓸 일도 없을 것 같고 이제는 워낙 낡은 차라서 앞으로 고장이 계속 날 것 같다는 판단을 하기도 해서 밀양 폐차장을 찾아서 정리를 하기로 결정을 했어요. 이렇게 마음을 먹고 나니 다음 과정은 그냥 순서에 맞추어서 진행을 하면 되더라고요. 제가 진행을 했던 절차를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1번으로 진행을 했던 것이 처리장을 찾는 것 그리고 2번은 각 업체에 전화를 해서 고철의 값과 진행을 하는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었고요.
3번은 약속을 잡고 차를 전달 드리는 과정을 진행하는 것 마지막 4번은 실제 의뢰를 진행하고 말소신청이 끝나고 난 이후에 말소증을 받아서 보관을 하는 과정이었어요. 전체적인 진행이 굉장히 복잡해 보이지만 진행에 필요한 시간 자체는 딱 하루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절차 자체를 촉박하게 진행해야 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밀양 폐차장을 찾는 과정에서 생각 이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서 이 과정을 진행할 때는 여유를 두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보통 한 곳에만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하기 보다는 여러 곳에 전화를 해서 견적도 물어보고 방법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가능하다면 관허를 받은 곳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전화를 하기 전에 사원증 보유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전화를 거는 것이 중요해요.
사원증이라는 것은 협회에 소속이 되어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일종의 증빙 서류에 해당하는 것으로 밀양 폐차장이 자체적으로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여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은 상태라는 것을 입증하는 서류에 해당해요. 이런 곳들은 말소신청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이 가능한 것은 기본이고 자체적으로 모든 행정적인 처리를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하는 것 역시도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사원증만 확인을 하는 것으로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한국 자동차 해체 재활용 협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선택을 한 밀양 폐차장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받을 때는 차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미리 확인을 한 후에 전화를 거는 것이 좋아요.
확인을 할 때는 엔진 정상 작동 여부, 알루미늄 휠 장착 여부 그리고 정품 촉매 사용 여부만 확인을 해도 충분히 견적을 받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을 잘 모르면 현실적으로 정확하게 견적을 받기가 어려워요. 저는 정확하게 확인을 하고 요청을 드린 상태라서 확실히 고철의 값을 받을 수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80만원에서 85만원 정도를 제시를 해주셨어요. 순수하게 고철의 값만 측정이 되는 차종이었고 아주 약간의 재활용은 있긴 하지만 미미한 수준이라 거의 비슷한 가격이 나온 것 같았어요.
차의 견적을 확인 하면 밀양 폐차장 내에서 실질적으로 폐차를 진행하는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 등록 원부를 조회해 보는 과정을 진행해요. 원부 조회는 내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처리장 내부의 담당자가 차량 등록번호를 통해서 확인을 하는 것으로 조회를 진행하고 전산의 상태를 확인하게 되면 방식을 결정할 수 있어요. 저 역시도 일반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는데 전체 진행 건수 중에서도 비중이 80% 이상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전산 망에 금전적인 문제가 기록되어 있지 않을 경우 일반 진행이 가능하고 그 외의 경우는 담당자님이 안내를 해주시니까 상담한 내용에 맞추어서 준비를 하면 되고요. 견적 확인이 밀양 폐차장이랑 상담을 하는 주된 내용이고 그 외의 부분들은 방식을 확인하는 것 그리고 신청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안내를 해주시는 내용을 따라가기만 하면 신청이 되고요.
차를 어쨌든 매장 내로 입고를 시켜야 말소신청이 가능한 만큼 차를 전달할 때는 내가 원하는 장소를 지정해서 담당자님이랑 만나서 전달을 하는 것이 가능해요. 굳이 내가 직접 처리장으로 운전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편한 시간을 지정을 해서 이용을 하면 되고 서류 전달도 굳이 직접 만나서 드리지 않고 비대면으로도 진행할 수 있으니 편하게 진행을 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여러 부분은 내 편의에 맞춰서 요청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분을 하는 과정 자체의 난이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역시 오래된 노후차는 운전하는 사람들 그리고 동승하는 사람들의 안전에 아주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처분을 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네요.